새벽 공기를 마시며 밀양 금시당 백곡재를 찾아 노란 은행나무를 감상했습니다.
매년 단풍을 보기 위해 찾는 이곳은 언제나 후회 없는 풍경을 선사하며,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금시당은 밀양의 유서 깊은 장소로, 조선 후기 학자인 정재 심익순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곳입니다.
"금시당(金時堂)"이라는 이름은 '금 같은 시간을 소중히 여기라'는 뜻을 담고 있어, 학문과 수양의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특히 이곳은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시간 관계상 금시당 주변의 다른 단풍 명소들을 구경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바로 근처에 위치한 월연정과 오연정은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금시당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용평동 은행나무숲도 가을의 끝자락을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추워지기 전, 가을의 마지막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지금이 바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따뜻한 옷과 카메라를 챙겨 밀양의 가을을 더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저는 이번 아쉬움을 다음 방문의 기대감으로 남기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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