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공기가 제법 차갑게 느껴졌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을 떠나 경주로 향했어요.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통일전. 아침 햇살이 살짝 비칠 때, 붉고 노란 단풍들이 정말 예쁘게 물들어 있었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낙엽 소리를 듣고 있으니 마음이 한결 평온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경북 천년숲정원이에요. 숲길을 걸으며 양옆으로 펼쳐진 단풍나무들을 보는데, 와…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나뭇잎 색깔 하나하나가 다 달라서 더 눈길이 갔답니다. 순간순간이 아까워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새벽부터 떠난 이번 여행은 단순히 풍경만 본 게 아니라 마음까지 충전된 느낌이었어요. 경주의 가을은 참 고요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이제 마지막으로 도리마을로 발걸음을 옮겨볼까 해요. 또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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