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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비 촉촉 임불마을 수양벚꽃길

지오맥 2025. 4. 15. 09:24

부산에서 오전 11시에 거창 임불마을로 출발했어요.

2시간 30분 거리, 하루 종일 비 예보가 있어서 가는 내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도착해보니 이슬비만 살짝 내려줘서 다행히 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임불마을 수양벚꽃길은 도로 양쪽으로 수양벚꽃이 터널처럼 펼쳐져 있어요.

흐드러지게 늘어진 벚꽃이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촉촉하게 젖은 꽃잎들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주더라구요.

비 때문인지 오히려 더 운치 있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인파가 많아서 사진 찍기는 쉽지 않았어요.

내년엔 꼭 아침 일찍, 고요한 시간에 다시 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벚꽃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잔잔한 비와 어우러져 더 특별했던 봄날의 기억.

이번 봄도 이렇게 또 한 장의 추억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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